배우 손승원(29)이 무면허 음주뺑소니 교통사고로 항소심에서 징역을 구형 받고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추가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 15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지법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에 반성문을 제출했는데요.

손승원은 다음달 9일 예정된 항소심선고공판에 앞서 반성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 심리로 열린

손승원에 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같은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1심에서 검찰은 4년을,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는데

이에 손승원은 군 복무 의무를 다해 죄를 뉘우치고 싶다며 항소했습니다. 

 


손승원은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자신이 작성한 반성문을 읽으며

“스스로 많은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며

"항소심 통해 용서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죗값을 치르고 사회에 봉사하면서 평생 보답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당시 손승원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손승원은 이미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나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로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손승원이 반성문을 잇따라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오는 8월 9일 선고 기일에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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