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시슬 간 건강에 좋은 음식

 


<참고 문헌>
- Silymarin 함유제형, 레가론 캅셀 140R 및 타 실리마린 제제의 약동학적 특성에 관한 비교 연구 = Pharmacokinetic Evaluation of Two Formulations Containing Silymarin: Legalon 140Rcap. and SilymarinR
- 엉겅퀴의 항산화 활성 및 손상된 흰쥐 간세포(BNL CL.2)에 대한 간 보호 효과 = Antioxidant Activity and Protective Effects of Cirsium japonicum against Damaged Mouse Liver Cell (BNL CL.2)
- Olanzapine의 간 대사와 화학적 안정성에 미치는 첨가제의 영향 = Effect of Pharmaceutical Excipients on Hepatic Metabolism and Chemical Stability


현재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밀크시슬’, 국화과 식물로 지중해와 북아메리카, 중앙아시아 등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 중 하나입니다.

 



밀크시슬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 성분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간협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밀크시슬은 간의 세포막을 안정화하고 보호하고 간 내 해독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글루타치온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미 약전USP-NF에는 식이보충제로 등재돼 있다)


이러한 밀크시슬은 실제 독버섯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밀크시슬 속 실리마린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버섯 독인 팔로이딘과 알파아마니틴 독성에 따른 간 손상을 억제했습니다.

이외에도 밀크시슬이 간 건강에 좋다는 것은 수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는데 실 사례를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상시험 1)

 



암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간세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에탄올만 처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에탄올+실리마린을 처리한 뒤 에탄올 대사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말론디알데히드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에탄올만 처리한 그룹의 말론디알데히드 수치는 0.7에서 2.2로 증가한 반면 실리마린 병행 처리 그룹은 0.5에서 1.0으로 말론디알데히드 수치가 상당히 억제되었습니다.

임상시험 2)

 



인도 카즈빈 의과대학 모하마디 박사팀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위약, 다른 한 그룹은 실리마린을 투여한 후 간기능의 주요 지표인 ALT, AST수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 복용 그룹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반면 실리마린 복용 그룹에서는 ALT가 103.1IU/mL에서 41.4IU/mL로 AST는 53.7IU/mL에서 29.1IU/mL로 감소했습니다.

임상시험 3)

 



간암학회지에 실린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간장내과 페렌시 박사팀은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 17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위약, 다른 한 그룹은 실리마린을 투여한 후 생존율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4년 후 투여 그룹의 생존율은 39%에 그친 반면 실리마린 투여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58%에 달했습니다.

다양한 임상 자료를 통해 간 건강에 효과적이란 것이 확인된 밀크시슬, 이러한 밀크시슬은 다양한 영양제로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밀크시슬 제품을 고를 땐 몇가지 확인해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함량


밀크시슬 제품에는 실리마린 함량이 표기됩니다.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식약처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실리마린의 함량이 130mg이상인 만큼 그 이상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무부형제∙무첨가물
타블렛 형태의 영양제를 만들 때 가루 상태의 원료가 딱딱하게 굳거나 부숴지는 것, 손에 묻어 나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등이 대표적인데 하나씩 살펴보면…

- 이산화규소

 



SILICA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산화규소, 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고결방지제로 장기간 반복 섭취 시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도시락 김에 하나씩 들어 있는 ‘먹지 마시오’가 적힌 방습제와 동일한 성분입니다.

-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가루입자들을 타블렛 형태로 만들 때 입자들이 늘러 붙는 것을 막기 위한 윤활제로 사용되는 화학성분인데 영양제에 들어가서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 시 편의성과 제품의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으로 부작용의 위험이 높습니다.


캐나다 자연의학의 권위자인 자닌 보링 박사가 올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의 유해성 경고 영상에 의하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체내 장기들의 독소 수치를 높이며 약물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 HPMC
유화제, 증점제 등으로 주로 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에 사용되지만 영양제에서는 물질의 원형 유지 및 매끈하게 코팅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일본의약품첨가제 협회 자료에 따르면 HPMC를 식품첨가물로 사용할 경우 변비 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이 성분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을 주기도 하며 장기간 섭취 시 설사, 체중감소, 흉통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화학부형제들은 샴푸, 페인트, 타이어 제제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부 영양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영양제 제조 시 꼭 필요한 성분도 아니고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만큼 부형제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합성 첨가물
화학부형제가 제품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이라면 합성 첨가물은 제품의 맛, 색, 향 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인공감미료, 합성착색료 및 착향료 등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합성 첨가물은 밀크시슬과 같은 영양제 뿐만 아니라 수많은 가공식품에도 빠지지 않고 첨가되는데 워낙 다양한 종류의 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어 직접 원료명을 확인하면서 알아봐야 합니다. (모르는 성분명은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이러한 첨가물들로 인해 피부발적, 습진, 천식, 정서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체내에 들어가면 일부만 배출되고 나머지는 몸속에 쌓이기 때문에 부작용의 유해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형제나 합성 첨가물과 같이 화학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성분의 유래
밀크시슬은 단독으로는 체내 흡수가 쉽지 않아 비타민B, 아연, 칼슘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B와 함께 섭취할 경우 간의 효소 기능을 돕는 효과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대부분의 영양제에는 ‘밀크시슬’, ‘비타민B’, ‘아연’과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원료이므로 ‘건조효모(비타민B)’, ‘건조효모(아연)’과 같이 영양성분명 앞에 자연 유래 물질이 함께 적힌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밀크시슬 함량, 무첨가물, 유래 물질 표기의 기준으로 시중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살펴본 제품 중에서는 바디닥터스 밀크시슬 제품이 위 기준에 부합한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보고 제품별로 비교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인 만큼 손품, 발품 팔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지금까지 밀크시슬, 간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많은 연구논문을 통해 간 기능 개선 효과는 입증되었지만 제품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크니 앞서 살펴본 기준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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