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소아, 성인 아토피
아토피는 발병 연령에 따라 유아, 소아, 성인 아토피로 나뉜다.
어릴 적 발생하는 아토피의 경우 2개월에서 3세 사이에 극성을 부리다가
보통 12세~13세쯤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이 때문에 아토피를 어린이들이 앓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다 나은 듯했던 유아, 소아 아토피가
17~18세부터 30세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거에만 해도 어릴 적 아토피에 걸렸어야만 성인아토피에 걸린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최근 계속해서 아토피에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도 성인아토피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유아, 소아 아토피와 달리 성인 아토피는 면역력+환경적인 요인, 기후변화 등에 발생한다.
유소아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여 발생하고,
주로 팔, 다리, 팔꿈치 안쪽 등에 주로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 진물, 딱지, 고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천식, 비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포도상구균 - 식중독,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
반면 성인 아토피는 면역력 외에도 스트레스, 주위 환경 등에 발생한다.
17~20세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학업,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고,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과도한 업무,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된다.
(어떻게 됐든 스트레스도 결국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아토피 치료법으로 면역력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변함 없다.)
스트레스 외에도 피부가 약한 사람에 한해서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감염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을 함유한 화학세제의 접촉,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의 섭취로도
아토피가 발생되기도 한다.
각 연령별 대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면,
유아 아토피
2개월에서 3개월사이에서 나타나는 유아 아토피는 주로 얼굴 증상으로 시작한다.
먼저 양 볼이 빨게진 뒤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그 후 얼굴의 나머지 부분과
목, 손목, 복부, 엉덩이로 퍼져나간다.
소아 아토피
소아 아토피는 주로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손목, 목, 사타구니 등
팔다리 관절부위와 접하는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고, 그 외 몸통, 눈 커플, 입술주변, 귀, 손가락, 발가락
등에도 부분적으로 발생한다. 진물이 많이 발생하는 유아 아토피와 달리
소아 아토피는 진물이 많이 없고 건조하다.
성인 아토피
사춘기 이후부터 발생하는 성인 아토피는 전신증상이 거의 사라지고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목, 이마, 눈 주변, 손, 손목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부분 아토피의 형태를 띈다.
만성 아토피에 의해 피부가 거뭇거뭇하고 딱딱한 흉터(태선화)가 남게 되는데,
심한 경우 가죽같이 두꺼워진다. 다른 시기의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다른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악화되어 심리적으로 민감해지며 날카로워져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 원인, 아토피 증상
아토피는 선진국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는 선진국 질환이다.
화학첨가물,, 산업화로 인한 매연,, 침대, 카펫 등.
사람이 이롭게 살기 위해 만들어낸 것들이 아토피를 유발하는 요인에 속한다.
아토피 원인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다인자성질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질환이 궁극적으로 발생하기 위해서는 최종 단계에 면역학적 유발 요인이 크게 관여하게 된다.
조금 더 쉽게 풀어보면,,,
만약 자신이 다음과 같은 사항에 놓여있다면 아토피 발생 위험 군에 속한다.
집먼지 진드기, 동물털, 곰팡이, 등이 있는 환경에 오랜 시간 있거나,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이 가득 들어간 가공식품을 장기간 먹거나,
자신 가족 중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이러한 요인에 의해 아토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인체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수 많은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많이 알고 있듯이 아토피가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극심한 가려움과 습진이다.
이는 연령별대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생후 2~3개월부터 2세까지의 유아기 때는,
주로 머리, 몸통, 얼굴 부위가 붉어지고 진물이 나오며,
기름지거나 딱지를 형성하는 급성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2세 이후부터 사춘기 전까지의 소아기 시기에는
발목, 손목, 목, 팔, 다리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붉어지고 오돌토돌해지며
미세한 비늘이 일고 딱딱해지면서 탈색되는 듯한 건조한 습진이 나타난다.
동시에 이마와 눈 주위 피부가 붉어지고, 거무스름하게 딱딱해지고 비늘이 앉으며,
귓바퀴가 접혀지는 부위는 찢어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사춘기 및 성인기 때 발생하는 아토피는
얼굴, 머리, 목 등 위쪽이 붉어지고 거무스름해지며 붓거나 비늘이 앉고 딱딱해지는 형태로 나타나고
기타 몸통, 팔다리, 손발 등의 부위에 나타나는 습진은 급만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정상인들보다 주위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쉽게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 질환도 앓게 된다.
또한 사춘기에 아토피를 앓게 되는 경우, 대인관계에 장애로 인해 자아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