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등 영양제 품질비교 <SBS스페셜등>

참고서적
​1 <100년동안의 거짓말> 랜덜 피츠제럴드 저
2 <비타민바이블> 얼L민델 저
3 <음식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켈리 도프먼 저
4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신동화(SBS스페셜PD) 저

왜 영양제를 먹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제품들을 골라야 하는지 시중의 제품들을 비교해가며 한번 보도록 하자. ​ 

유엔환경회의 보고서를 보면 북미의 경우 20세기 산업화를 겪으며 농지영양분의 85%가 사라졌고, 아프리카와 유럽은 각각 74% 72%, 아시아의 경우 76%가 사라졌다.

 



​그 결과 브로컬리의 칼슘함유량은 같은 기간에 53%감소했고, 비타민B1은 35%, 비타민B3는 29% 각각 감소했으며, 양파, 당근을 비롯한 모든 채소에서도 이 같은 필수영양소가 급격히 감소했다.

그 이유는 살충제,제초제,합성비료등을 사용해 작물을 기르고 그것들을 다시 가공하는 과정에서 영양분이 또 파괴되고.... 이러니 영양분 결핍이 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영양분 부족, 합성화학성분의 체내누적, 환경오염등의 영향으로 질병에 걸리는 환자수가 늘어나고 세상에 없던 병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각종 성인병의 폭발적인 증가와 아토피,ADHD,성조숙증등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들... 세상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 우리가 모르는 것일뿐....

그리고 ​특히 임산부들은 탯줄을 통해 체내축적된 화학성분이나 환경오염성분들이 태아로까지 전달되니 더욱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비타민등의 영양제들을 꼭 챙겨먹긴 해야 하는데... 그 많은 영양제들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일반소비자들은 막막할 수 밖에 없다. 원료 일부만 천연유래성분을 함유시키고는 천연비타민, 천연엽산등등 천연이라고 광고하는 곳들이 많으니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몇가지 기준들로 비타민제품 고르는 방법을 보도록 하자.

먼저 비타민등의 영양제를 이루는 성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부형제 :  ​타블렛(정제)을 만들때 생산성향상,코팅등을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등의 원료 ​
2. 주원료(기능성성분) : 영양성분이 되는 원료
3. 부원료 :  기타성분 및 방부제, 맛이나 색을 내기 위한 원료

첫번째 부형제

타블렛(정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산화규소와 같은 화학부형제들을 사용해야 생산성도 높아지고 타블렛의 깨짐이나 묻어나는 것을 없앨 수 있다. 그 외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등도 많이 사용되고 비슷한 용도지만 이름이 다른 것들도 많아 일반 소비자들이 어려운 이름들을 다 찾아보고 없는 것을 선택하기는 쉽지가 않다.

이산화규소가 없으면 HPMC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이 있고, 이게 없으면 또 다른 것들이 있고...

​화학부형제중 하나인 이산화규소는 일회용 김을 뜯으면 나오는 하얀색 방습제다. ​화학성분들은 허용한도가 있어 일정량 이하로 첨가했을때 안전하다고 하지만​ 먹어서 좋을게 없는 화학성분들이다. 당연히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제품이 좋긴 한데...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거...​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면서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는데 이런 광고를 보면 일반 소비자들은 단순히 화학성분이 안들어갔구나라고 생각하기 쉬워 진실이 뭔지 알기가 어렵다. 파라벤을 안쓴건 맞으니까 틀린말도 아니고--; 암튼 잘봐야 한다.

마찬가지 비타민에서도 화학부형제등을 쓰면서 일부 원료가 천연유래여서 천연이라고 광고들을 하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두번째 주원료부분에서

비타민c, 비타민d, 엽산, 칼슘등 영양성분만 표기되어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일반비타민이고, 아세로라추출분말(비타민C), 건조효모(비타민D),락토바실러스불가리쿠스(엽산),레몬추출(엽산)과 같이 유래물질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번째 부원료에서


방부제 및 맛이나 색을 내기 위한 화학첨가물(합성착향료,합성착색료)이 들어가는데 이 또한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최근엔 화학첨가물을 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강해 기업들이 이런 것들을 넣지 않고도 보존성이 높거나 아이들이 잘 먹는 제품들을 많이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보면
1) 


1) 에서 비타민C는 유래물질이 없고 아스코르빈산이라고 화학명만 표기되어 있다.

그 밖에 스테아린산마그네슘등의 화학부형제도 표기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2)


2) 에서는 비타민C의 유래물질까지 아세로라추출분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등의 화학부형제 또한 표기되어 있다.

3)


3) 에서는 비타민C의 유래물질이 아세로라추출분말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화학부형제 또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표기부분을 하나씩 보다보면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은 네이버에 물어보면 다 말해준다. ​

간단한 예로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몇가지 제품(외국제품포함)들로 비교해봤다.

비타민C 브랜드 유래성분 화학부형제 합성착향료, 착색료
A사 X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O
B사 X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O
C사 X 이산화규소, HPMC 등 O
D사 X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X
E사 아세로라분말 이산화규소, HPMC 등 X
바디닥터스 인디안구스베리추출물분말 X X

<오해의 소지가 있어 A~E사 라고 표기 합니다.>

찾아본 제품들 중에는 바디닥터스 제품이 가장 괜찮아 보이는데 모 제품의 경우 제품케이스와 홈페이지엔 각종 과일,채소사진들로 가득하지만 ​주원료도 일반비타민에 화학부형제까지 들어간 제품이었다.

단지 과일이나 채소사진들로 인해 막연히 그런 것들로만 만들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쉬우니 잘 봐야 한다.


얼마전 SBS스페셜에서 <바디버든>(체내에 축적된 화학물질) 이라는 주제로 2부작 다큐를 방영하였는데 화학에 대해선 많은 경계를 하고 있는 나조차 굉장히 놀라운 내용들이 많았다. ​시청해보면 화학성분들과 환경호르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내가족들, 내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선 조금이라도 시간투자를 해서 발품,손품을 팔아야 한다.

"똑바로 살자"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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