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효능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하는 이유!

 


 
<참고 논문>
1. 엽산과 셀레늄이 방사선에 의한 흰쥐 태아의 선천성기형 발생에 미치는 영향 = Effect of Folic acid and Selenium on the Generation of congenital malformations in the rat embryo by Irradiation
2. 임신부와 수유부의 엽산섭취량이 혈청 엽산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3. 엽산과 비타민 B₁₂ 결핍에 의한 호모시스테인혈증 흰쥐의 조직내 비타민 지표간의 상관관계 분석 = A Critical Evaluation of the Correlation Between Biomarkers of Folate and Vitamin B₁₂ in Nutritional Homocysteinemia
4. 이산화규소 나노입자의 크기 및 세포주에 따른 독성 비교 = Comparative cytotoxicity of silica nanoparticles depending on particle sizes and cell types

엽산은 임산부 필수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임산부가 아닌 분들도 먹으면 좋은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엽산(비타민B8)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 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 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에 재생 효과를 주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엽산 효능을 보여주는 논문 자료 몇가지를 보면…

<논문. 임신부의 비타민 B6 섭취와 모체와 제대혈 및 태반 조직의 비타민 B6 농도> 

 

태반에서 태아로의 PLP는 단순확산으로 이동되어 모체의 비타민 B6 영양상태는 태반 비타민 B6 영양상태에 영향을 주어 결국 태아의 영양상태를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논문. Folic acid supplementation with and without vitamin B6 and revascularization risk: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엽산과 비타민 B6 섭취 조절에 의해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의 위험성에 대한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나 과일 등에 엽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영양소가 대부분 손실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엽산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야 합니다.

하지만 엽산 영양제라고 해서 모두 제대로 효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 중에서는 영양 성분이 부족하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므로 엽산 효능을 제대로 얻고 건강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도 제품 내 성분을 확실히 확인해야 하는데, 제품 확인하는 기준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주원료
엽산 영양제의 주원료는 엽산인데,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살펴보면 대부분 화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합성 엽산이 사용됩니다. 녹황색 채소, 과일 등에서 추출한 천연 엽산과 달리 합성 엽산은 엽산 영양소 구조만 똑같이 복제해 만든 성분으로 자연유래 엽산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합성엽산은 일단 만들어지는 원료부터 다릅니다. 대부분 제조사에서 원료나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하기 꺼려하나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합성엽산은 식용 개구리에 에탄올을 반응시켜 만들어지고 다른 합성비타민 역시 상상하기 힘든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이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많아 길어질 듯하니 다음에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합성 엽산은 자연유래 엽산과 주 영양 성분의 구조만 같은 것인데요, 자연유래 엽산은 주 영양성분과 영양의 흡수, 작용을 돕는 각 종 보조인자가 함께 있지만 합성 엽산은 보조인자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흡수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시 말해, 합성 엽산은 한 알에 엽산 함량은 높일 수 있지만 그 성분이 제대로 흡수, 작용하지 않아 엽산 효능을 온전히 얻을 수 없다는 거죠.

 

이렇게 화학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합성비타민에 대한 유해성은 이미 많이 알려졌는데, 대표적으로 <코펜하겐쇼크>를 통해 합성비타민이 암 발생률, 사망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합성엽산과 자연유래 엽산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제품 내 성분 표기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엽산, 엽산혼합제제처럼 성분명(화학명)만 쓰여 있으면 합성엽산이고 레몬추출분말(엽산)처럼 유래 성분과 성분명이 함께 써있으면 자연유래 엽산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부형제

 

부형제는 수많은 가루 형태의 원료를 타블렛(알약) 형태로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첨가물로 원료가 습기에 뭉치지 않게 하기 위해, 원료가 기계에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 원료들끼리 잘 혼합되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부형제가 사용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형제 성분이 소량이라도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한 예로 제습제로 사용되는 이산화규소는 소화나 대사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이미 발암물질로 규정된 화학성분으로써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콩가루의 이산화규소는 입자들이 붙음으로써 덩어리가 생기는 현상을 막는 고결방지제로서 소화나 대사에 건강상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전형주 교수- 

이 외에도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등 수많은 부형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몇몇 업체에서 이 중 몇 개 성분만 제외하고 마치 무첨가, 무부형제 제품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 부형제 여부를 똑똑히 확인하길 바랍니다.

 

세번째. 부원료
 
부형제를 포함한 수많은 합성첨가물들은 각각의 유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은 물론이고 이 화학성분들이 혼합되었을 때 인체에 어떤 독성을 나타낼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엽산 등 영양제를 구매할 때 부원료 성분 확인을 통해 합성첨가물 유무를 체크해야 하는데,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합성감미료 등이 대표적인 합성첨가물입니다.

이 성분들은 제품의 향, 색, 맛을 내기 위해 화학 물질을 혼합해 인위적으로 만든 성분으로 각각의 부작용들이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도 각종 식품은 물론 건강을 위해 먹는 비타민, 영양제, 홍삼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합성첨가물만 검색해봐도 수많은 합성첨가물들의 부작용, 문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텐데, 합성착향료 중 버터향을 내는 디아세틸 성분의 경우, 폐와 기도를 손상시킬 수 있고 두통, 복통, 순환기장애, ADHD등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봐도 합성첨가물의 유해성을 충분히 알 수 있죠.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주원료, 부형제, 부원료)를 기준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내 성분을 확인해봤습니다.

 

위 표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대부분 합성엽산을 사용하고 있었고 부형제, 합성첨가물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자연유래 엽산이 사용된 제품 중에서도 부형제가 사용되거나 다른 종류의 합성첨가물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연유래 엽산, 무부형제, 무합성첨가물 이 3가지를 충족하는 제품으로는 바디닥터스 등 1~2개뿐이었습니다.

엽산 효능을 위해 영양제를 구매하려고 하신다면 성분을 확인하시어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영양성분인지, 혹시 몸에 좋지 않은 부형제나 합성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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