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제 고를 때 알아야 할 것

 



<참고논문>
1. 철분제제 복용유무와 산모연령 분만경력애 따른 혈색소 변화 Relationship of Hemoglobin Levels between Maternal Age, Obstetric History, and Iron Supplyment
2. 철분과 셀레늄의 섭취수준이 흰쥐의 혈액과 간장의 지질수준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etary Fe and Se Levels on Lipid Levels in Serum and Liver of Rats
3. 철분 및 단백질 복합투여가 엘리트 마라톤 선수의 혈중빈혈지표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Iron or Protein Supplementation on Blood Anemia Indexin Elite Long Distance Runners
4. 유아의 철분 영양 상태 및 철분결핍과 관련된 식이요법 분석 Analysis of Dietary Factors Associated with lron Deficiency in Preschool Children


철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증상이 나타나고 어린이의 경우엔 발달 장애, 인지능력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철분제를 섭취하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문제는 시중 모든 제품이 다 같은 품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철분제라고 해도 제품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 대다수의 사람들은 철분제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몰라, 먹으나 마나 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철분제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철분제를 고를 때에는 주원료와 부원료, 부형제 세가지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들 기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주원료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것은 주원료, 철분은 원료를 추출하고 정제하는 과정에 따라 합성과 자연 유래 철분으로 나뉩니다.

 



자연 유래 철분의 경우 천연 원료를 사용해 철분을 추출하지만 합성 철분은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키거나 석유폐기물에서 철을 추출해 만드는데 이러한 합성 철분은 작게는 변비, 크게는 심장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합성, 자연 유래 철분은 성분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합성 철분제는 ‘황산제일철’, ‘헴철’, ‘비헴철’, ‘푸마르산제일철’ 등 영양 성분만 표기되어 있는 반면 자연 유래 철분제는 ‘유산균배양분말(철분)’과 같이 유래 물질까지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것은 흡수율입니다. 철분제는 동물성인 헴철과 비동물성인 비헴철로 나뉘며 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35%, 비헴철은 최대 10%라고 알려져 있는데 철분이 부족한 상태인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이 무려 50%까지 높아집니다. 

더욱이 비헴철에는 철분의 흡수와 활성을 돕는 보조 영양제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실질적인 흡수율을 따지고 보면 헴철보다 비헴철이 더 높습니다.

또 헴철은 동물의 피에서 추출하는데 이때 동물을 사육하면서 사용된 항생제나 성호르몬제가 이를 복용하는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각종 부작용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초등학생 학부모들 사이에서 걱정거리로 떠오른 성조숙증의 원인도 성장 촉진제를 맞은 육류들 때문입니다.” -강순남 자연건강교육 원장-

따라서 합성 철분보다는 자연 유래 철분을, 헴철보다는 비헴철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두번째, 화학 부형제
철분제를 비롯한 모든 비타민제는 가루 원료를 알약 형태로 제조하기 위해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 각종 화학 부형제를 사용합니다.

 



1. 이산화규소(실리카)
방습제 역할을 하는 이산화규소는 가루의 원료가 습기에 의해 뭉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성분인데 식약처에서는 이를 규폐증 및 폐암, 통증을 동반한 기도 자극과 기침, 자가면역장애, DNA손상, 염색체 변화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2.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식품의 점착성, 점도를 증가시키는 첨가물인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기계에 원료가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이 역시 장기 손상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를 흡입하고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3.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HPMC는 물과 기름을 섞이도록 하는 유화제로 타블렛을 매끈하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데 장기 흡입했을 때엔 자극과 가슴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합성 첨가물 여부
철분제에는 색과 향, 맛을 내고 방부의 목적으로 합성 감미료나 합성 착색료, 합성 착향료 등의 합성 첨가물을 넣기도 합니다.

 



식약처 허용 기준치 이하를 섭취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두통, 복통, 순환기 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위험성을 높이는 만큼 결코 안전한 성분은 아닙니다.

앞서 보았던 세가지 기준을 토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철분제 몇가지 제품의 성분표를 살펴보았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철분제 ①) 


①번 제품을 보면 유래 성분이 없는 합성 철분, ‘푸마르산제일철’로 표기되어 있었으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와 같은 화학 부형제도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철분제 ②) 


②번 제품은 ‘건조효모(철)’이라 표기되어 있는 자연 유래 철분이었지만 화학 부형제인 스테아린산 마그네슘과 HPMC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철분제 ③) 




③번 제품은 ‘유산균배양뮬(철)’로 표기된 자연 유래 철분이었고 화학 부형제는 물론, 합성 첨가물까지 함유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①, ② 제품과 같이 화학 부형제, 합성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더라도 2無, 3無하며 무첨가를 강조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수많은 첨가물 중 고작 2~3가지 안 넣고 무첨가라하는 것이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적인 예로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 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넣고 ‘파라벤이 없다’라고 광고를 하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이런 광고를 보면 단순하게 화학 성분이 안 들어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성분하나 하나 잘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철분제 몇가지 제품을 비교해보았는데 수많은 제품 중에서 가격대비 가장 괜찮은 제품이 바디닥터스 철분제 입니다.

음식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없는 철분은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철분제라고 해도 모든 제품의 품질이 같은 것은 아닌데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건강식품인 만큼 위 기준을 제대로 확인하고 보다 좋은 품질의 철분제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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