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비아이는 양현석이 탈퇴시켰다" 설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팬으로 추측되는 네티즌과 설전을 통해 비아이는 양현석이 탈퇴시켰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네티즌이 자신에게 보낸 DM을 공개했는데요 공개한 메시지에서 이 네티즌은 "본인이 더 잘 아니 이야기하는 것이다 제발 도와달라. 지금 그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 힘들 거 안다. 문제를 같이 처음부터 해결을 해야한다. 그러니 제발 신속히 답변해주실 바란다"는 글을 보냈습니다

 


 

이에 한서희는 "김한빈(비아이)는 현석(양현석)이가 탈퇴시켰는데요"라고 답했고 이에 네티즌은 "비아이 몰아가지마. 너가 뭔데 김한빈을 탈퇴시켜.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한서희 정신차려" 등을 재차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한서희는 비아이의 마약 투여 정황 의혹과 더불어 비아이와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눈 상대로 밝혀지면서논란이 된 바있는데요 당시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있음에도 한서희만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은데 대해 YG엔터테인먼트가 한서희를 회유한 의혹까지 불거지며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번진바 있습니다

 

 

팬이라서 비아이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비아이보고 빨리 검사받고 결백 밝히라고 하는게 나은거 아닐까 싶은데요 왜 애먼 데다가 화살을 돌리는지.. 차라리 와지 앞에 가서 퇴출 번복하라고 외치든지 ..

 

누구 못지 않게 한서희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이지만, 한서희 사건과 양현석 사건은 분리해서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YG 양현석과 그들에게 사주받은 기레기들은 사건보다 한서희에게만 집중포화를 퍼붓기를 바라겠지만...

한서희도 얼마나 답답할까요? 이전에는 익명으로 공익제보 했더니, 기자들이 오히려 실명을 까발리고 자빠졌으니...손가락을 가리켜 달을 보라 했더니, 보라는 달은 안 보고 누구 손가락인지만 캐묻는 한심한 기레기들...

 


그래서 직접 SNS를 통해 호소하는 길을 택한 것이겠지요. 그동안 안 좋은 행실을 많이 해서 욕 먹을 거 뻔히 알면서 말이죠.

이런 글을 보고도 계속 한서희만 추궁하고 닥달하는 사람들은 YG 끄나풀이나 알바들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한서희의 개인적 잘못과 별개로 그가 비난을 감수하고 폭로한 내용에 귀를 기울이게 마련이거든요.

 


정리하죠.

비아이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부분은 양현석의 회유와 압박, 그리고 YG와 경찰의 유착입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이에 비하면 공익제보한 한서희의 죄과는 세발의 피에 불과합니다.이제라도 '약국', 곧 마약쟁이들의 집합처라는 YG를 쳐내야하지 않을까요

 

 

2016년 8월 23일.

A씨는 7층으로 불.려.갔.다. 
양현석 회장이 있는, YG 사옥 7층.

"나도 (전원을) 끌테니, 너도 꺼라. 녹음은 하지 말자." (양현석->A)

양현석은 A씨의 휴대폰을 뺏었다. 
그 다음 질문했고, 회유했고, 강요했다. 
그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A씨는 무서웠다. 겁도 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엄마에게 전화한다며 폰을 받았습니다. 화장실로 갔어요. 
YG 포스터가 보였습니다. 그걸 찍었어요. 
이런 일을 밝힐 날이 올 수도 있으니까." (A씨)

그 사진이 바로, YG 화장실 포스터다. 
아크릴판 위로 A씨 얼굴이 반사됐다.

2016년 8월 22일.

A씨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대마초 흡연 사실을 물었다. A씨는 인정했다. 
비아이(김한빈)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 
'카톡' 증거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중략)...

2016년 6월 1일.

2016년 6월 1일은, 이 사건의 핵심이다. 
이날, 모든 일이 벌어진다. 아니 꾸며진다.

우선, '위너' 이승훈이 A씨에게 보낸 카톡이다. 
'디스패치'가 입수했다...(중략)...

                                  ▲ '위너' 이승훈이 한서희에게 보낸 카톡

다시, 2016년 8월 23일.

A씨는 바빴다. 
22일에는 K씨를 만났다. 아니, K씨가 찾아왔다. 
23일에는 양현석을 만났다. 아니, 양현석이 불렀다.

양현석과 A씨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두 사람의 기억(?)은 180도 달랐다...(중략)...

2016년 8월 30일.

A씨의 진술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디스패치'는 피의자 신문조서 3회차를 확보했다. 
그의 진술은, 수정과 수정의 연속이었다...(중략)...

2019년 6월 14일.

그리고, 3년이 흘렀다. YG는, '아이콘'은, 비아이는, 아무 일 없듯 활동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게 아니다. 
비아이의 혐의점은 케비닛 속으로 사라졌다. 
그 사이 YG는 거대해졌다. 
경찰이 아무 것도 입증하지 않은, 그 3년 동안이다.

A씨는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제출했다. 
YG와 경찰의 유착 고리를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밝힐 수 없었다.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다. 
당시 사건이 재점화되면, 그 역시 곤경에 처할 수 있다...(중략)...

마지막으로 정리했다. 상식적인 의문들이다.

이승훈은 왜 한서희를 (비밀톡으로) 다급히 찾았을까. 
K씨(YG 관계자)는 왜 비상 연락망을 남겼을까. 
양현석은 왜 한서희를 불렀을까. 
그 변호사는 누구일까. 
경찰은 왜 멈췄을까. 

이제, YG가 답할 차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