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음식 및 안좋은 음식 비교분석

 


<참고 논문>


- Liver update 2016 간질환의 모든 것
- 식이중 NH₃- N 함유량과 만성간질환 환자의 식단 작성 지침 = Determination of NH₃- N Content in Diets and Menu Guide for Chronic Liver Disease Patients
-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 평가에 대한 간 탄력도 측정의 유용성 = The efficacy of measuring Liver stiffness for the assessment of Liver fibrosis in patients with chronic liver diseases

음식을 통해 섭취된 영양분이 통과하는 첫 관문 ‘간’, 위에서 분해되고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은 간문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여러가지 영양소를 만들어 내고 저장하며 건강을 해치는 나쁜 물질들을 해독하는 장기로 마치 거대한 생화학공장과도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사작용, 면역작용, 담즙형성과 같은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간염, 간경화, 간성뇌증, 지방간 등의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간 세포는 서서히 파괴되므로 70% 이상의 기능을 소실할 때까지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가 어렵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가 되어서야 이상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무서운 이름으로도 불린다)

그렇다면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와 과량의 알코올 섭취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또한 약물, 영양불량, 대사이상, 비만 등에 의해서도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곤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고 구토, 멍, 코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탄수화물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백질과 간 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기름지거나 짠 음식은 줄이고 당분이 많은 과일 등 간에 안좋은 음식은 가급적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또한 금주 및 절주하며 꾸준하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여러가지 음식들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은 홍삼인데 홍삼은 국내외 다수의 임상시험 및 연구논문을 통해 관련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실 사례를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상시험 ①


일본 도야마대학 오우라교수팀은 간의 2/3를 절개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위약을, 다른 한 그룹에는 홍삼을 투여한 뒤 두 그룹의 간 재생률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 투여 그룹의 간 재생률은 실험 전과 비교 별다른 변화가 없던 반면 홍삼 투여 그룹의 간 재생률은 실험 전과 비교 무려 34%나 증가했습니다.

임상시험 ②

 



한국식품연구원 공연희박사팀은 인간의 신경세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한 뒤 염증을 일으키는 NO(산화질소) 분비량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대조군의 NO분비량을 100%로 봤을 때 홍삼 투여 그룹은 67.1%로 대조군과 비교 무려 32.9%나 적었는데 이는 홍삼이 간질환의 주요 원인인 간염 예방에 효과적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임상시험 ③


이집트 국립연구소 모사드박사팀은 간경화, 간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약물만, 다른 한 그룹에는 약물+홍삼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약물+홍삼 투여 그룹의 바이러스 수는 약물만 투여한 그룹과 비교 여성은 42%, 남성은 92%나 적었으며 간암 증상이 심할수록 그 수치가 높아지는 간암 지표 효소(AFP)도 여성은 71%, 남성은 47%나 낮았습니다.

 



“홍삼이 항산화와 면역 증강을 통해 간세포의 독성을 억제하고, 간 해독 효과를 증가시킵니다.” –이집트 국립연구소 모사드 압델와합 교수-

이처럼 간 기능 개선, 염증 완화, 간 질환 예방 등의 효능으로 간에 좋은 음식으로써 상당한 효능이 입증된 홍삼, 이러한 홍삼의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홍삼을 먹는지가 중요한데 시중 홍삼 제품 중에는 홍삼 성분 함량이 미미하거나 첨가물이 섞인 제품도 많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홍삼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CHECK 1. 제조방식
홍삼은 어떤 방식으로 제조되는지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집니다.


홍삼 하면 누구나 알만한 ***사를 비롯 대다수의 업체들은 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물추출방식으로 제조하지만 [최신인삼재배-조재성 저]에 따르면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은 47.8%로 52.2%의 지용성 성분은 물에 달이고 남은 홍삼 부산물과 함께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홍삼 부산물에도 영양성분이 남아있는데 곽이성박사팀의 [홍삼추출잔사로부터 항암면역조절 활성을 보여주는 홍삼산성다당체의 분리 및 이화학적 특성]에 따르면 홍삼 부산물에는 해독작용을 하는 글루쿠론산 및 갈락투론산의 함량이 56.9%나 함유되어 있었으며 항암 및 면역활성능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명지대 박성혜박사팀의 [홍삼부산물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을 통한 식품소재로의 활용 가능성 평가]에 따르면 홍삼 부산물 100g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칼슘은 657.3mg, 칼륨은 134.3mg, 마그네슘은 82.8mg이나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는 ‘온체식홍삼’이라 해서 물추출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제조하는데 홍삼 전체를 통째로 갈아 넣어 홍삼 속 모든 영양성분을 담아냅니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 상당히 괜찮아 보여 이 제조방식에 대해서는 잘 정리해놓은 전문가 글을 공유하니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fuugabbzzf/221433346410

CHECK 2. 흡수율
홍삼을 먹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데 이는 흡수율과 직결됩니다.

 



인체의 영양분이 흡수되는 메커니즘을 보면 단순히 소화기관을 거친다고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야만 흡수됩니다.

예를 들어 침 속의 아밀라아제는 녹말을 엿당으로, 위액의 펩신은 단백질을 펩톤으로, 이자액의 리파아제가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해서 흡수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홍삼 역시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고 흡수되는데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인의 장내미생물에 의한 인삼 사포닌분해능 개인차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7%는 해당 효소가 아예 없거나 일부 결여되어 있어 홍삼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흡수 상의 문제를 보완한 것이 초미세분쇄기술, 입자의 크기를 초미세크기로 갈아 흡수율을 높인 것인데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 논문에 따르며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초미세분쇄한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흡수력은 150%나 증가했습니다.


조영제교수팀의 [초미세분쇄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분말의 경우 일반 분말일때보다 추출수율이 2.5배나 높았습니다.

이렇듯 같은 온체식홍삼이라도 초미세분쇄기술을 사용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간에 좋은 음식 및 안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답게 심각한 질환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 만큼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평소 음주와 운동 부족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홍삼 등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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