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철분 제품 고르는 방법

 

 


[참고 논문]
1. 한국 여대생의 철분과 비타민C 영양상태 평가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 Assessment and analysis of related factors to iron and vitamin C nutritional status in Korean female college students
2. 철분의 구강투여가 철분부족 아동의 혈중 철분지표와 적혈구, 머리카락, 소변의 납과 카드뮴의 수준변화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 of iron supplement on changes of hematologic parameters and Pb and Cd levels in erythrocyte, hair and urine of subjects with suboptimal iron status
3. 체내 철분상태가 다른 수컷 F344 랫드에서 azoxymethane에 의해 유발된 colonic aberrant crypt foci형성에 대한 피틴산의 효과 : Effect of phytic acid on the formation of colonic aberrant crypt foci induced by azoxymethane in male F344 rats with different iron status
4. 철분 유발 간독성에 대한 Calcium Channel Blocker의 영향 = Effects of Calcium Channel Blocker on Iron-induced Hepatotoxicity in Rats

 



대부분 사람들은 철분이 부족하다고 하면 가장 먼저 빈혈을 떠올리기 쉬운데, 철분이 결핍되면 빈혈 뿐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되고 성장과 두뇌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또 학습능력이나 작업능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특히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장애가 생기면서 행동과 학습능력의 발달이 저하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쉬워 철분 보충에 힘써야 한다.

철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음식으로 철분을 모두 섭취하는 것은 힘들어 대다수는 철분제 복용을 통해 철분을 보충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에 따라 시중 다양한 철분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제품의 품질은 천차만별이고 그 중 먹으나 마나 한 제품들도 있어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철분 제품을 골라야 할까?
 


첫번째, 주원료를 확인해야한다.
비타민은 일반 비타민과 자연유래 비타민으로 나뉘는데, 과일, 채소 등을 이용해 제품을 만든 것이 자연유래 비타민이고, 화학반응을 일으킨 원료로 비타민 분자구조를 흉내내 만든 것이 일반 비타민이다.

자연유래비타민은 비타민 흡수, 대사를 돕는 보조 인자가 함께 존재하는 반면, 일반 비타민은 비타민 단일 구조로 되어 있어 함량은 높으나 흡수율면에서 자연 유래 비타민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더 큰 문제는 일반 비타민의 원료인데, 일반 철분제들은 대부분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켜 대량 생산해내는 질산 제1철, 그리고 석유폐기물에서 추출하는 피로린산 제2철 등으로 만든 철분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 일반 철분 제품은 작게는 변비에서부터 크게는 심장질환, 각종 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 철분제는 한 가지 더 살펴봐야할 것이 헴철과 비헴철인데, 헴철은 육류나 해산물과 같은 동물성 성분으로 만들고, 비헴철은 시금치와 같은 식물성 음식으로 만든 비 동물성 성분이다.

 

▲ <최신 영양학>, p. 331

일반적으로 헴철이 비헴철보다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헴철의 경우 철분이 부족한 체내에서 흡수율이 탄력적으로 조정되어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이 비헴철 철분 제품을 섭취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철분 공급을 받을 수 있다.
(헴철의 경우 동물의 피를 이용해 만들어 사육과정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등의 성분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함)

 



두번째, 부원료를 확인해야한다.
영양제의 맛, 색 등을 내거나 방부제 역할을 하기 위해 합성향료 및 합성착향료 등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는데 이 또한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화학첨가물을 과다 섭취 시, 순환기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두통, 복통 등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버터향을 내는 디아세틸 성분은 페와 기도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세번째, 화학부형제를 확인해야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를 알약 형태로 만들기 위해 제조과정에서 첨가되는 물질인데,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이산화규소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그저 생산성과 원가 절감을 위해 첨가되는 물질으로, 영양성분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 허용 한도에 맞춰 첨가하면 안전하다는 제조사의 입장에 따라 많은 영양제에 첨가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은 심각하다.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점도를 증가시키는 물질로, 장기손상의 위험을 물질안전보건자료에서 경고하였으며,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는 안정제 역할을 하는 물질로 흡입 시, 가슴통증, 자극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또 이산화규소는 방습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식약처에서 통증을 동반한 기도 자극과 기침, 염색체 변화, 자가면역장애, 규폐증 및 폐암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부형제는 아직까지도 다수의 철분 제품이 첨가되는데, 무첨가라고 광고하는 여럿 제품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이 없으면 이산화규소가 첨가되어 있고, HPMC가 없으면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이 첨가된 제품이 다수이니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위 세가지 기준에 따라 시중 판매되는 철분 제품을 비교한 결과, 바디닥터스 제품이 가장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

제대로 된 철분 제품을 고르고 싶은 분들은 위 세가지만 꼼꼼히 챙겨 비교해보면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를 수 있으므로, 우리 가족을 위해 시간 투자하여 손품, 발품 팔아 좋은 철분 제품을 고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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