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법 비교분석

 



<참고논문>

01. 고려홍삼의 AIDS에 대한 효능 연구 : 고려 홍삼의 HIV 감염자에 미치는 임상학적 및 면역학적 영향
02. 마우스세포를 이용한 홍삼추출물과 생약복합추출물의 병용 처리에 따른 면역활성 효과 = Immunological Synergistic Effects of Combined Treatment with Herbal Preparation (HemoHIM) and Red Ginseng Extracts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03. 코디세핀이 홍삼, 흑마늘의 면역상승에 미치는 영향 = Influence of Cordycepin on the Immune Augmentation of Red Ginseng and Black Garlic


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질병은 면역력 저하에서 시작된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기가 와도 가볍게 지나가는가 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한 달 가까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감기로 인해 생긴 비염, 중이염, 축농증, 후비루 증후군 등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시달리기도 한다.

 



면역력이란 쉽게 말해 우리 몸을 방어하는 방패라 할 수 있는데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체내의 염증이나 암세포 등과 맞서 싸우는 힘을 말한다. 암세포는 하루에도 수천 개가 넘게 생성되는데 모든 사람이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 또한 면역 세포가 매일 같이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NK세포와 T세포 등의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 세포는 하루에 5000개에서 10000개 정도가 생성되는데 평소 지나친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패턴, 고열량 주위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체내 면역 세포를 사멸시키고 돌연변이 세포를 유발하여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몸 상태를 초래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시달리고 소화불량, 하지부종, 수족냉증, 비염, 폐렴, 피부질환(건선, 아토피, 백반증), 헤르페스, 대상포진,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등을 비롯해 심하면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각종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 금주 및 금연,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등 면역력 높이는 법을 실천하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은데 과학적 임상시험을 통해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은 단연 ‘홍삼’이다.

홍삼은 외부 유해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암, 염증을 유발하는 채내 활성산소의 분비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그 효과는 국내 외 5천 여건이 넘는 임상시험과 논문 자료를 통해 입증되었는데 관련 자료를 살펴보자.

<임상시험 ①>

 



먼저 <홍삼 추출물의 임파구 증식 및 활성 촉진 효과> 논문에 따르면 강원대학교 자원과학대학 이혜연 교수 팀은 실험 쥐에게서 채취한 면역세포에 홍삼을 투여해 면역세포 증가율을 관찰한 결과, 실험 전에 비해 면역세포가 무려 300% 나 증가했다.

이는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법으로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상시험 ②>

 



강원대학교 손은화 교수 연구팀에서는 실험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다른 양의 홍삼을 투여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 IL-6 분비량을 비교한 결과, 홍삼 미투여군의 사이토카인 IL-6 분비량은 300pg/ml에 그친 반면, 홍삼 50mg을 투여한 그룹은 900pg/ml로 대조군에 비해 3배나 높았다.

<임상시험 ③>

 



<랫드의 암발생과정에서 홍삼의 항암효과와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증강효과와의 연구>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 강경선 교수 연구팀에서는 발암물질을 투여한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6주간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후 NK세포(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미투여 그룹의 NK 세포 활성화는 3.21%에 그친 반면, 홍삼 투여 그룹의 NK세포는 홍삼 미투여 그룹보다 2.4배 높은 7.72%가 활성화되었다.

<임상시험 ④>

 



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센터 연구팀은 에이즈 환자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에이즈 치료제만 다른 그룹은 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치료제만 투여한 그룹은 800까지 올랐던 CD-4T 수치가 급격히 줄어 0이 되었지만 홍삼과 치료제를 함께 투여한 그룹은 초기 700을 보이던 수치가 780까지 증가했다.

이를 통해서도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법으로 탁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홍삼은 각종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력 증진에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었는데, 하지만 시중 홍삼은 홍삼 성분이 극소량인 제품부터 첨가물이 사용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제품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상당해 반드시 꼼꼼하게 비교한 뒤 구매해야 한다.

그렇다면 홍삼 제품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구매기준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자.

구매기준 (1) 제조방식

 



홍삼은 제조방식에 따라 홍삼 성분의 차이가 결정되는데 대다수 홍삼 업체에서는 물에 달이는 물추출 방식으로 홍삼을 제조한다. (이 경우 버려지는 영양분이 더 많음)

 

(▲ 인삼재배 용매별 인삼성분 추출표, 조재성 저) 


관련 서적 <최신인삼재배, 조재성 저>에 따르면 홍삼 속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은 47.8%로, 나머지 지용성 성분 52.2%는 달이고 남은 홍삼부산물과 함께 버려진다.

비타민만 해도 비타민 B와 C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 A, D, E, K는 녹지 않는 지용성이며 인체에 흡수되는 기관도 수용성영양소는 모세혈관에서 지용성영양소는 암죽관에서 되는 만큼 지용성영양분도 중요하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 만병을 고치는 녹차 혁명, 오구니 이타로 저) 


녹차의 경우 물에 녹고 녹지 않는 성분의 차이가 더욱 심한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30%에 불과, 녹차 한잔을 마셨을 때 30%의 영양 성분만 섭취할 수 있고 나머지 70%는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

버려지는 홍삼부산물에도 많은 양의 영양분이 있음은 논문을 통해 알 수 있다.

 

(▲ 홍삼부산물 및 알파토코페놀의 섭취가 육계의 성장, 육질에 미치는 영향, 식품 및 농업과학회지) 


대구대학교 김영직 박사팀은 물에 달이고 남은 홍삼부산물을 35일간 닭에게 투여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 및 사망률이 최대 21%까지 낮아졌다.

 

(▲Red ginseng marc oil inhibits iNOS and COX-2 via NFκB and p38 pathways in LPS-stimulated RAW 264.7 macrophages) 


김해 인제대 생체의과학 기술학부 백민지 박사팀은 염증 부위에 버려지는 홍삼부산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프로스타글란딘E2, 종양괴사인자 알파, 인터루킨6, 인터루킨 1베타와 같은 염증 인자의 수치가 감소했다.

 



물추출방식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개발된 것이 홍삼을 통째 넣는 온체식 방식이다.

온체식 방식은 물에 달이지 않고 홍삼 전체를 갈아 넣어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 모두 제품에 담아낸다. (이를 온체식 홍삼이라 한다)

온체식 홍삼에 관해 자세히 정리해 놓은 전문가 글이 있는데 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goo.gl/3Uga56 <온체식홍삼등 품질비교>

구매기준 (2) 흡수율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흡수율이다. 홍삼을 먹고 아무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이 있고 효과를 봤어도 사람마다 그 차이가 큰데 이는 흡수율과 직결된다.

 



그림을 통해 영양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원리를 살펴보면 음식물은 단순히 소화기관을 거친다고 해서 흡수되는 것이 아닌 소화효소에 의해 영양소가 분해되어야 흡수된다.

음식물에는 고분자 유기화학물이 많아 소화효소에 의해 저분자 유기확학물로 분해시켜야 하는데 
위액의 펩신이 단백질을 펩톤으로, 이자액의 말타아제는 엿당을 포도당으로, 침 속의 아밀라아제가 녹말을 엿당으로 바꾸는 것이 그 예다.

 

(▲한국인의 장내미생물에 의한 인삼 사포닌 분해능 개인차에 관한 연구.) 

홍삼의 사포닌 성분도 마찬가지로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효소가 성분을 분해해야 흡수가 되지만 <한국식품영양학회>보고에 따르면 한국인의 37.5%는 이 효소가 없거나 일부가 결여되어 있어 홍삼 성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홍삼을 아무리 먹어도 흡수가 안되니 돈 낭비, 시간 낭비하는 것이다

 

(▲ 초미세분말의 항산화 및 활성에 관한 연구, 조영제) 


이러한 흡수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홍삼의 입자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잘게 갈아 흡수율을 높인 초미세분쇄기술이 개발되었는데 관련 논문에 따르면 일반 분말일때보다 추출수율이 2.5배나 높아진다. (이를 통해 흡수율까지 높아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초미세분말의 효과는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초미세분말의 효과 = Effect of ultrafine grinding on physicochemical and antioxidant properties of dietary fiber from wine grape pomace) 


관련 논문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초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은 물론 흡수율이 150%나 증가했다.

 

(▲ Application of nanotechnology to Korean black-red ginseng: solubility enhancement by particle size reduction, 홍삼 입자 크기의 감소에 의한 용출율 증가, 세포독성학회지) 


<세포독성학회지>에 따르면 초미세 크기의 홍삼 분말을 에탄올 80%에 녹여 입자 크기 감소에 의한 용출율을 확인한 결과, 일반 분말에 비해 탄수화물은 각각 1.7배, 1.8배나 높았고 단백질 양은 1.3배, 2.8배, 지방량 또한 2.8배, 2.4배나 높았다.

따라서 면역력 증진을 위해 홍삼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온체식 방식에 초미세분쇄기술까지 접목시켜 흡수율까지 높인 온체식 홍삼을 섭취해야 한다

말이 길어졌으나 지금까지 면역력 높이는 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크고 작은 각종 질병은 면역력 저하에서부터 비롯되는 만큼 건강 상태와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좋은 면역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홍삼 같은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