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섭취 방법 및 제품 비교

 


<참고논문>
1. 한국 산모와 신생아의 비타민 D 영양 상태 조사 Nutritional status of vitamin D in Korean mothers and their newborn infants: Vitamin D status of Korean mothers and newborns
2. 한국 성인의 비타민D 섭취량과 혈중 25OHD 농도 및 골밀도와의 관련성 Vitamin D intake, serum 25OHD, and bone mineral density of Korean adults: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11)
3.  비타민 D 결핍 현황 및 관련인자 Vitamin D Deficiency and Related Factors in Patients at a Hospice
4. 비타민 D와 만성 질환과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Vitamin D Levels and Chronic Diseases

비타민D는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소화관에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뼈를 만들며 혈당과 혈압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 정신 건강을 지키는데도 효과적인데 문제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80~90%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칼슘 흡수 문제로 골밀도에 문제가 생겨 골다공증, 구루병이 유발되는가 하면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 심장병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D를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흔히 햇빛이나 음식을 통해 보충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거나 살림을 하는 현대인들 이 시간대에 매일 같이 햇빛을 쬐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우리나라처럼 북위 35도 이상의 지역은 햇빛 아래 오래 서있어도 적정량의 비타민D를 만들 수 없으며 특히나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날이 흐려 구름이 많을 때에도 충분한 양의 자외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밖에 피부건강을 위해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에 의해서도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고 피부가 검은 사람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흡수해 비타민D 생성을 막으며 노인이나 지방이 많은 사람인 경우에도 비타민D가 잘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는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엔환경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세기 산업화를 겪으며 농지 영양분의 76%가 사라졌습니다. 

영양분이 줄어든 토양에 살충제, 제초제, 합성 비료 등을 사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다 보니 그 안에 있던 비타민D는 당연히 줄어들고 이를 먹고 자라는 동물 역시 비타민D 함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또 다시 영양분이 파괴됩니다. (비타민D 함유식품으로는 달걀, 버섯, 우유, 연어, 고등어 등이 있다.)

실제 비타민D 하루 필요량을 얻기 위해선 200ml의 우유 10잔, 계란 50개를 섭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섭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보다 비타민D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비타민D를 판매하고 있는데 비타민D라고 해도 다 같은 품질의 제품은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며 이중에는 먹으나 마나 한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 선택 기준을 제대로 알고 구매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비타민D를 어떤 기준으로 구매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비타민 원료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것은 비타민의 원료, 비타민은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천연과 합성으로 나뉩니다.

천연비타민은 과일이나 채소, 어류 등을 이용해 제조되었으며 합성비타민은 화학 반응을 일으킨 원료를 이용해 비타민 분자구조를 복제해 만든 것인데 천연비타민의 경우 흡수와 대사를 돕는 보조 인자가 있지만 합성비타민은 비타민 함량은 높지만 보조 인자가 없어 흡수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합성비타민의 원료를 짚어보면 합성비타민C의 경우 석유 찌꺼기(콜타르), 유전자조작(GMO) 옥수수에 화학물질을 반응 시켜 만들고 엽산은 개구리껍질에 에타르를 섞어 만들며 합성비타민E는 필름찌꺼기로 만듭니다.

이중에서도 GMO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한 식품을 말합니다. 

-1998 영국 푸스타이 박사의 GM 감자 실험, 발육부진, 위장장애, 면역력 이상
-2012 프랑스 캉 대학 세랄리니 교수 팀의 GMO 옥수수 실험, 장기 손상, 뇌종양, 유방암, 신장질환, 간질환, 불임, 난임, 기형아 출산 등 

계속해서 안전성과 관련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GMO 식품뿐만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진 합성비타민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수많은 논문을 통해 이미 유해성이 밝혀졌으니 더 길게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원료를 확인하는 방법은? 제품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원재료와 함량을 살펴봐야 합니다.

비타민D를 비롯, 비타민A, B, C, E, 엽산, 칼슘, 철분 등의 성분명(화학명)만 적혀 있다면 합성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D, 비타민B1, 비타민B2), 두나리엘라(베타카로틴), 아세로라추출분말(비타민C)와 같이 유래물질질과 성분명이 함께 적혀 있다면 천연비타민 입니다. 

두번째, 화학 부형제 여부 확인
화학 부형제는 가루 상태의 원료를 타블렛(알약)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물질입니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 등이 대표적인데 이는 영양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단순히 업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산화규소
실리카라고도 불리는 이산화규소는 원료가 습기에 의해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고결방지제, 흡습제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도시락 김에 ‘절대 먹지 마시오’라고 쓰여 있는 제습제와도 같은 성분인데 국제암연구소, 미국 국립 독극물연구소, 유럽연합 등에서는 이를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발적, 통증을 동반한 자극, 기도 자극, 규폐증,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이 사실을 명시하고 있다.)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유화제, 물질의 상태를 유지하는 안정제, 각기 다른 성분이 잘 뭉치게 만드는 증점제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HPMC는 타블렛을 매끈하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합니다. 

장기 섭취할 경우엔 설사나 체중감소를 일으키고 눈에 들어가면 자극을, 코로 흡입하면 자극과 함께 흉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비타민D를 만들 때 기계에 원료가 들러붙지 않게 하는 윤활제, 습윤제로 식약처에서 발표한 독성 자료에 따르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구토나 경미한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를 흡입한 후 사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몇몇 비타민업체에서는 화학 부형제 중 2~3가지 성분만 빼고 2無, 3無하며 무첨가 제품으로 광고하고 있는데 이외 같은 역할이지만 이름이 다른 성분을 넣고 무첨가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 합성 첨가물 여부 확인
이와 더불어 합성 첨가물 여부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에는 수많은 종류의 합성첨가물이 사용됩니다. 합성 색소나 합성 감미료, 합성 착향료까지, 이 역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성 색소 
비타민제의 색을 입히는 합성 색소, 다양한 색소 중에서도 타르 색소가 대표적인데 이는 석탄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젠, 툴루엔, 나프탈렌 등을 합성해 제조한 것으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유독성이 알려지면서 19가지 중 10가지가 사용 금지되었지만 나머지 9가지는 계속 사용중이다.)

 



2003년 티그모어 저서에 발표된 논문 자료에 따르면 타르트라진은 재발성 두드러기, 혈관 부종, 천식과 같은 부작용의 원인이 되며 행동장애 발병의 원인이 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호흡기, 피부 건강은 물론, 행동이나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여러 차례 확인되었습니다. 

-합성 감미료
단맛을 위해 첨가하는 합성 감미료, 그 중에서도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더 달고 값이 저렴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설탕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면서 이를 대체하는 성분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설탕 음료, 무설탕 OO 등의 제품 성분표를 보면 설탕 대신 액상과당 등의 합성 감미료가 첨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상과당 또한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액상과당은 단당류로 인체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높이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액상과당은 과잉 섭취할 경우 저성장, 주의력결핍장애(ADHD)를 유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뇌혈관질환 발병률도 높입니다.

 

“과도한 액상과당의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 비만, 고혈압, 신장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보고, 제조과정, 영양학적 측면을 바탕으로 볼 때, 액상과당이 대사적 질환과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학국식품공학회지, 국민대학교 생명나노학과 김혜미 박사-

 



“액상과당이 첨가된 주스의 섭취는 월등한 체중증가를 일으키고 (과도한 칼로리와 당의 빠른 흡수로 인해) 여성에게 제 2형 당뇨병 위험률을 증가시킨다.” -2004년 미국의학협회-

-합성 착향료
합성 착향료는 수십, 수백가지 화학성분을 혼합해 인위적으로 만든 향료입니다. ‘딸기향’, ‘바닐라향’ 등이 있는데 향만으로 표기될 뿐,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지는지 각각의 화학성분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합성 착향료의 유해성도 보면 버터향을 내는 디아세틸 성분의 경우 폐와 기도를 손상시키는데 식약처에서 허용하는 기준치 이하로 섭취하더라도 두통, 복통, 순환기 장애, ADHD 등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비타민D인 만큼 구매에 앞서 비타민 원료, 화학 부형제와 합성 첨가물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중에 판매중인 비타민D 제품 몇가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①번 제품은 비타민C 유래 성분이 없고 성분명(화학명)만 표기되어 있으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HPCM 등의 화학 부형제는 물론, 합성 착색료까지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②번 제품의 경우엔 비타미C 유래물질(아세로라추출분말)이 표기 되어 있었지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부형제가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과일, 채소 분말과 같은 천연 원료 사이에 있어 화학 부형제 확인이 힘든 제품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③본 제품은 비타민C 유래물질(아세로라추출분말)이 표기되어 있고 화학 부형제, 합성 첨가물도 함유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확인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 방법 밖엔 없을 것입니다. 모두 비교해본 결과, 가격대비 바디닥터스 제품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비타민D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고 보다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앞서 보았던 세가지 기준을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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