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영양제 효과적인 것은?

 


<참고 논문>
- 카페인 권하는 사회 : 현대인의 만병통치약, 카페인의 불편한 진실
- 사무직 남성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및 사회 심리적 요인과 피로수준과의 관련성 = Job Stress and Psychosocial Factors and Its Association with Self Perceived Fatigue among White Collar Male Workers
- 에너지 드링크가 고강도 운동 시 운동수행능력과 회복기 심박수 및 HRV에 미치는 영향 = Effect of energy drink on exercise capacity, heart rate recovery and heart rate variability after high-intensity exercise


과도한 업무량, 경쟁을 부추기는 실적 압박, 잦은 야근 등이 일상인 직장인들은 1년 365일 피로에 시달립니다.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 의하면 ‘요즘 피곤한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95%가 ‘피곤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렇듯 항상 피곤함을 달고 사는 직장인들은 피로회복을 위해 커피나 피로회복제 등 카페인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어 피로회복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국에서 피로회복제영양제의 판매량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로 정신이 잠깐 맑아지는 것일 뿐 건강에 이롭지 않은데 특히나 에너지드링크의 경우 약국에서 파는 피로회복제나 커피보다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기에 자칫 과다 섭취하기 쉽습니다.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밤에 잠이 오지 않거나 식도와 위장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 유발, 우울증 심화, 신경과민 등과 함께 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피로회복제 섭취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지 모르나 모든 피로를 피로회복제의 힘을 빌린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며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축적되므로 피로가 피로를 불러오는 셈입니다.

따라서 이런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바쁘더라도 틈을 내어 가벼운 운동을 하고,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든 피로회복제나 에너지 음료보다는 천연의 피로회복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홍삼, 홍삼의 피로회복 효과는 식약처로부터 공인 받았으며 국내외 수많은 임상시험 자료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실 사례를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상시험 1>


러시아 과학자 브레이크만 박사팀은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한 뒤 모든 쥐를 수조에 넣고 수영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 투여 그룹의 쥐들은 대조군과 비교해 수영 시간이 26%나 더 길게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홍삼을 복용하면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상시험 2>


한국인삼초연구원에서는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주간 한 그룹에만 500mg의 홍삼을 복용시킨 뒤 모든 그룹에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 복용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근육통과 현기증, 피로도가 59%나 적게 나타났으며 피로물질인 혈중 젖산 농도 역시 38%나 낮았습니다.

<임상시험 3>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교 니콜스교수팀은 24시간동안 운동을 시킨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한 뒤 근육의 피로도를 나타내는 근수축율의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 투여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근수축율이 56%나 낮았으며 근육 경직으로 인한 근육 스트레스도 32%나 낮았습니다.

 



“홍삼이 세포막을 강하게 만들어 근육이 지치는 것을 막고 다치는 것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니콜스교수-

다양한 임상 자료를 통해 피로회복영양제로써 상당한 효능이 입증된 홍삼, 이러한 효능을 얻기 위해선 어떤 홍삼을 먹는지가 중요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홍삼은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는 천차만별, 그 중엔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아 구입 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홍삼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 제조방식의 확인
홍삼은 어떤 방식으로 제조되는지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집니다.

 



대다수의 업체들은 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물추출방식으로 제조하는데 [최신인삼재배-조재성 저]에 따르면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은 47.8%로 52.2%의 지용성 성분은 물에 달이고 남은 홍삼 부산물과 함께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홍삼 부산물에도 영양성분이 남아있다는 것은 연구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실린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영양성분 분석, 수용성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활성]에 따르면 홍삼 부산물의 식이섬유소, 아미노산 및 무기질 함량은 생리활성 물질로 이용기 가능할 정도였으며 특히나 수용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은 산사보다 높은 수준으로 건강식품 또는 약효 식품의 소재나 재료로 활용가치가 뛰어났습니다.


대구대학 김영직박사팀의 [홍삼박 및 알파 토코페놀의 섭취가 육계의 성장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홍삼 부산물을 225마리의 육계에게 35일간 공급한 결과, 모든 육계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사망률이 각각 19%, 25%나 낮아졌습니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는 ‘온체식홍삼’이라 해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제조하는데 홍삼 전체를 사용하는 만큼 물에 녹는 성분과 물에 녹지 않는 성분 모두 담아냅니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상당히 괜찮아 보여 이 제조방식에 대해서는 잘 정리해놓은 전문가 글을 공유하니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fuugabbzzf/221433346410

 흡수율의 확인
간혹 홍삼을 먹고도 효과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고, 있다고 해도 정도의 차이가 큰데 이러한 문제는 흡수율과 직결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와 장을 거쳐서 소화가 되는데 소화기관을 거친다고 해서 모두 소화,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음식물이 1차적으로 분해되면 각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의해 더 작은 입자로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침 속의 아밀라아제가 녹말을 포도당으로, 쓸개즙과 리파아제가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바꾸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음식에는 고분자 물질이 많아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효소를 통해 저분자 물질로 분해해야 흡수된다)

 



마찬가지로 홍삼은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고 흡수됩니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한국인의 장내미생물에 의한 인삼 사포닌분해능 개인차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7%는 해당 효소가 아예 없거나 일부 결여되어 있어 홍삼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나머지 63%의 경우 효소는 있지만 양에 차이가 있다)

 



이러한 흡수 상의 문제를 보완한 것이 초미세분쇄기술, 입자의 크기를 초미세크기로 갈아 흡수율을 높인 것인데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초미세분쇄한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흡수력은 150%나 증가했습니다.

 



조영제교수팀의 [초미세분쇄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분말의 경우 일반분말일때보다 추출수율이 2.5배나 높아졌습니다.

즉 같은 온체식홍삼이라도 초미세분쇄기술을 사용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피로회복영양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인에게 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는 업무 능력 저하는 물론이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피로회복을 위해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며 홍삼 등 천연의 피로회복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 Recent posts